보은고, 교육 박람회로 진로선택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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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교육 박람회로 진로선택 기회 제공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6.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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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 진로선택의 고민 해소됐다” 만족 표해
보은고학생들이 교육과정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진로를 살펴보고 있다.
보은고학생들이 교육과정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진로를 살펴보고 있다.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진환)가 지난 8일 ‘2023학년도 교육과정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박람회는 1,2학년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을 돕고 학업 설계 및 역량강화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선택 대상이 되는 7개 교과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양, 예체능 교과 담당 교사를 중심으로 17개의 교과별 부스(46개 선택과목 안내)와 더불어 14개의 교과 체험부스를 마련해 운영했다. 
 이렇게 마련된 부스에서는 교과서, 학습결과물, 과목 안내 자료 등 교과별 선택과목 관련 전시와 함께 과목 설명 및 상담을 진행했고, 체험활동 테이블에서는 각 교과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 교과 체험도 펼쳐졌다.
이날 교육과정 박람회의 과목 안내는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2, 3학년 학생 60여명이  과목별 또래멘토링단을 조직해 후배들에게 과목선택 및 학업 설계의 노하우를 전하며 학생들이 활동의 주체가 되어 각 과목에 대한 생생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돕기 위해 충북지역 4개교의 교육과정 담당 교사를 초빙해 과목 선택 및 학업 설계 특강을 통해 과목 선택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박람회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98.5%, “박람회를 통해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98.4%를 차지할 정도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채영(1학년), 이지환(1학년) 학생은 “평소에 생소한 선택과목이 많았는데 박람회를 통해 어떤 내용을 왜 배우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이를 통해 진로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던 과목도 알고 보니 진로 연계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도 좋았다”며 만족을 표했다. 
 이번 교육과정 박람회에서 또래 멘토로 참여한 이영준(3학년) 학생은 “또래 멘토 활동에서 각 과목의 장·단점 및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마다 다른 진로에 따라 그 결정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려줬다.”며 “저의 설명을 들은 후배들이 진로 및 과목 선택의 고민을 해소한 듯한 표정을 보니 제 마음이 더 뿌듯했다”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진환 교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선택을 위해 모든 교과, 모든 선생님이 한마음 한뜻으로 의기투합해 꿈과 진로를 디자인하는 교육과정 박람회를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준비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후배들을 위해 다양한 노하우와 정보를  나누어준 2, 3학년 학생들에게도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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