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7일, 부처님오신날 마로면 세중리에도 활력이 넘쳐났다.
세중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전창호)가 제17차 세중초총동문회정기총회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날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에는 전국 곳곳에서 15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모교발전을 기원했다.
개회식에는 김장식 2대회장, 배선식 3대회장, 윤태억 4대회장 및 정호원 세중초 교장, 박경숙 도의원, 보은군의회 성재홍 의원, 이시영 마로면장, 이재한 민주당 동남4군 위원장 등 내빈이 참석해 축하와 발전을 기원했다.
총동문회에서는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김기봉(19회), 김병연(26회), 신현식(30회), 박금용(36회) 동문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동문회 발전에 기여를 치하했다.
전창호 회장은 “학창시절 청운의 꿈을 키우던 모교 교정에서 제17회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 오늘 이루어지는 화합 한마당을 통해 모든 근심 각정 다 떨쳐버리고 동문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어 한여름의 강한 태양빛 보다 뜨거운 동문애를 느껴가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개회식이 끝나면서 곧바로 전체동문이 홀수와 짝수 졸업기수로 팀을 나누어 훌라후프돌리고던지기, 큰공굴리기, 줄다리기, 노래자랑 등의 놀이를 즐기며 모두가 환호했다.
경기후에는 대형 냉장고, 자전거등 200여점의 푸짐한 경품을 받아들고 흐뭇한 마음으로 내년을 기약했고 밤이 깊어가면서 이어진 달집태우기는 더욱 끈끈한 우정과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세중초가 배출한 인물들은 박금용 속리산황토조랑우랑한우장목회장, 김홍성 보은군이장협의회장, 박학순 보은군자원봉사센터 소장, 최국정 보은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이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세중초등학교는 1935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제80회 졸업생 총 3,441명을 배출한 뿌리깊은 학교로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