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등학교(교장 김기중)는 16일 전교생이 식물 기르기 활동의 일환으로 텃밭에 고구마심어 탄소중립 실천의 본을 보였다.
수정초는 해마다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왔으며, 고구마뿐만 아니라 상추, 고추, 가지, 토마토, 옥수수, 참외, 수박 등 다양한 작물을 심고 키워 수확하는 활동을 했다.
이런 활동은 학교에서 끝나지 않고 재배한 작물을 수확해 가정으로 가지고 가 채식 위주의 식단을 섭취함으로써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장해서도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다.
이번 활동을 추진한 장원석 교사는 “오늘 심은 고구마가 땅속에서 쑥쑥 자랄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 전교생이 수확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민찬(5학년) 학생은 “고구마 줄기만 심었는데 과연 제대로 자랄 것인지 너무 궁금하고 작년에 직접 캔 고구마를 집에 가져갔을 때 엄마가 정말 좋아하셨던 기억이 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정초는 탄소중립 교육의 일환으로 6월에는 자전거의 날을 통해 속리산일대의 자전거길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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