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지난 13일 보은군이 후원하고 속리산관광협의회 주관한 속리산 세조길 걷기대회가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이날 걷기 행사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속리산 잔디공원을 출발해 법주사 입구에 위치한 세조길 문주를 거쳐 세심정을 반환해 속리산 잔디공원까지 돌아오는 왕복 7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완주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으며 걷기행사 후에는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분위기를 돋웠다. 박대호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이번 걷기대회로 최근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된 속리산과 법주사에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 행사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걷기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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