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싸움소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하는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보은군의회 성제홍 의원은 ‘보은군 민속 소싸움 경기’ 운영과 관련해 △개최 기간 변경 △싸움소의 육성지원 및 안전 규정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보은군의회가 최근 입법예고 한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경우 보은군이 전국대회출전 싸움소의 육성을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조문화했다. ①타지역 전국대회 출전 장려에 관한 사항 ②싸움소의 사육 및 개체관리에 관한 사항 ③군수가 싸움소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 싸움소 지원에 관한 조항을 신설했다.
또 현행 조례는 보은군 대추축제 기간 중에 보은군 민속소싸움 경기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개정 조례안은 ‘개최 일자 및 기간에 관한 사항은 별도로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개정 조례안은 소싸움 경기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도 신설했다.
 

김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