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코앞, 물걱정 없는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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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코앞, 물걱정 없는 보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4.27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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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저수지중 가장 많은 담수량을 보유한 궁 저수지에 물이 가득차 있다.
보은지역 저수지중 가장 많은 담수량을 보유한 궁 저수지에 물이 가득차 있다.

 4월 들어 전국 곳곳에 단비가 내렸음에도 인근 대청호 담수량이 52%에 불과하고 충남 보령호 담수량도 32%에 그치고 있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있는 벼 재배농가들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와 함께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하지만, 보은군은 보청저수지를 비롯한 보은지역 18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이 4월 24일 기준 83%를 나타내고 있어 한국농어촌공사의 철저한 물관리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보은을 대표하는 3개 저수지인 비룡저수지, 보청저수지, 궁 저수지의 저수량이 각각 51%, 100%, 97%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구룡, 노티, 대원, 백록, 쌍암저수지는 100%의 저수율을 가록하고 있고, 도원, 둔덕, 박석, 석화, 송평, 양지말, 증구지, 증상골, 턱골저수지의 저수율도 적게는 74%에서 많게는 99%에 달하고 있어 모내기철 농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비룡저수지의 저수율이 낮아진 것은 지난 4월 19일부터 농지에 급수를 시작했기 때문으로 궁저수지가 20일부터, 보청저수지가 24일부터 급수를 시작해 저수율은 급격히 낮아질 전망이다.
 한 농가는 “용수로에 물이 내려 오는 대로 모내기를 할 생각”이라며 “빨리 모내기를 해 놓아야 대추밭과 과수원 관리에 집중할 수 있다”고 급수 소식을 반겼다.
 한국농어촌공사보은지사 윤인주 차장은 “우리 보은지역 저수지의 저수율은 농업용수 공급에 아무런 차질이 없다”며 “하지만, 밭작물과 임야는 건조해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룰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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