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선 8기 인구정책 추진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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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민선 8기 인구정책 추진전략 발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4.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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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세부사업 1조 3715억원 투입

충북도가 저출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민선8기 충청북도 인구정책 추진전략’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민선8기 충북의 인구정책은 ‘사람이 모여드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북도’라는 비전 아래 △출생률 전국 1위 △인구 순유입 5만명 △등록외국인 6만명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인구 UP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3대 전략 7개 과제를 선정하고 100대 주요 세부사업을 이행하기 위해 1조 3715억원 재원이 투입된다. 
도는 지난 1월 인구 전담부서인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이번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도지사 중심의 인구위기대응 전담팀(TF), 전문가 자문회의, 실무대책 회의, 인구정책위원회 등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왔다.
주요 전략별로 살펴보면 첫 번째 전략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1등 충북’에서는 임신·출산 친화사업을 추진하고, 돌봄 사업을 확대 강화하는 등 50개 사업 5798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출생률 반등을 통한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목표로 삼았다.
두 번째 전략인 ‘모두가 살고 싶은 활력 넘치는 충북’에서는 청년이 머무는 행복한 삶터 조성과 귀농귀촌 활성화, 인구감소지역 지원 확대 등 45개 사업 7850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인구 순유입 5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인 ‘외국인과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충북’에서는 외국인·재외동포 유치와 체류 외국인 정착지원 사업을 펼치기 위해 5개 사업 67억원 사업비를 투자, 등록외국인을 6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도는 인구 늘리기에 범도민 차원의 대대적인 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군, 공공기관, 민간·사회단체 등이 함께하는 ‘충북 인구 늘리기 범도민 추진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향후 범도민 추진협의체는 인구위기 경각심 고취 및 인식개선홍보, 임신·출산·돌봄 친화 분위기 조성, 충북사랑 주소 갖기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청년.여성인구의 수도권 유출로 향후 지방소멸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출생률을 높이고 인구를 늘리는데 도정 역량을 총 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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