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지난 13일, 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이 ‘놀이교육지원센터와 학부모성장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두 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개관식은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이정범 충북도의원,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충북 교직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 간 진행됐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놀이교육지원센터와 학부모성장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약 59억 원을 들여 옛 대소원초등학교 터에 부지면적 35,705㎡, 연면적 4,079㎡ 규모로 설립되었다.
9개의 실내 놀이 공간, 4종의 실외 놀이시설, 6개의 학부모 연수 공간으로 구성된 2개 센터와 별도의 식당, 강당 등을 갖췄다.
두 센터는 2022년 9월 말 준공 후 약 6개월간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기틀을 다지며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했다.
놀이교육지원센터는 전래놀이, 세계놀이, 흙놀이, 메이커놀이, 책놀이, 자연놀이, 몸놀이, 요리놀이, 보드게임, 레고놀이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충북 전역의 학교(평일 운영)와 초등학생 개인 또는 가족을 대상(토요일, 방학 운영)으로 사전에 신청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사를 대상으로 놀이 연수, 놀이 자료 개발 보급 등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된 놀이 수업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부모성장지원센터는 청주시, 보은군, 충주시 등 충북 전체 학부모의 힐링·성장 프로그램, 자녀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 학부모 마음 나누기 프로그램 등 학부모의 참여·배움·소통을 적극 지원한다.
학부모의 성장을 바탕으로 건강한 가족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개관식에 참여한 윤건영 교육감은 “놀이교육지원센터와 학부모성장지원센터 개관식을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아이들이 마음껏 웃으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놀이교육지원센터와 학부모성장지원센터가 앞으로 다양한 놀이 교육 지원 및 학부모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공감·동행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 기대된다.
교육공동체와 함께 공감·동행하는 힘찬 첫걸음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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