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한 공모를 통해 ‘중심에 서다’를 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도는 새 이름 찾기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 대상 ‘중심에 서다’ 등 수상작 20건을 3일 발표했다. 공모전 개최 결과 접수된 3161건의 쟁쟁한 슬로건 후보들이 134일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중심에 서다’가 최종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인 ‘중심에 서다’는 충북도가 지리적 위치, 사회 전 분야,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 모든 것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중(中)과 심(心)이 합쳐져 충(忠)북을 이룬다는 충북도 고유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중심에 서다’는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겠다’는 충북의 비전 그리고 ‘혁신·성장·역사·문화·산업·교통 등 모든 분야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는 충북의 목표를 잘 제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작 2~4위는 차례로 「충분, 그 이상 ‘충북’」, 「내륙의 심장 비상하는 충북」, 「성장의 중심 미래를 여는 충북」이 선정됐고 이외에도 20건의 수상작 선정자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함께 시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30만원.
향후 충북도는 수상작을 기반으로 브랜드위원 등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논의와 도민 의견수렴을 통해 충북의 정체성.지향성 등을 담은 충청북도의 새 이름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동시에 전문 용역사와 함께 대표상징의 디자인을 개발하는 ‘충청북도 새 얼굴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최종 대표상징(BI,CI)은 오는 7월 브랜드 선포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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