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리 대동아파트 주민화합으로 ‘정감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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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리 대동아파트 주민화합으로 ‘정감 넘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4.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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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주변을 청소하고 있다.
대동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주변을 청소하고 있다.

 보은읍 이평리에 소재한 대동아파트(주민대표 이상기)가 주민화합으로 활력이 넘쳐난다.
“깨끗하고 쾌적한 살기 좋은 대동아파트”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상기 대표가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주말마다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청소를 할 때면 주민들과 노인회 등이 자발적 참여해 대동아파트는 물론이고 보은경찰서 이평지구대 진입로, 복지관 앞 도로 및 gs편의점 앞 등 대로변까지 대청소 및 정비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입주민뿐 아니라 이평리민들이 호평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결속은 물론 이웃간 돈독한 우의와 정을 돈독히 하고 있어 누구나 살고 싶은 모범아파트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곳은 주민간 이해관계와 반목으로 비리 의혹으로 소송에 휘말려 커다란 고통을 겪은 곳 으로 긴 대립과 갈등의 골이 깊어 아파트의 사회적 인지도가 크게 추락한 바 있다.
 신임 이장은 지난날의 오명을 씻기 위한 주민들의 열망에 따라 매주 일요일을 깨끗한 마을만드는 날로 정하고 이를주민과 함께 실천하고 있다.
 대동아파트 이상기 회장은 “주민들이 함께 청소를 하다보면 깨끗한 환경도 좋지만 아파트 주민간 존중과 사랑, 우의가 싹트기 때문에 이를 위해 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히며 “이렇게 주민들과 만나고 대화해야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발견하고 긁어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곳은 전체 130세대 중 고령의 노인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아파트와 주변 관리를 위한 예치금 부족으로 아파트의 시멘트 마당이 파이고 깨져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나 아스콘 포장을 하지 못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상기 회장은 “고령의 주민분들이나 아파트내 주차장을 통과하는 복지관 장애우들이 낙상사고를 당할까 걱정”이라며 “보은군에서 섬세히 살펴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줬으면 한다”고 지원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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