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극기 체험학습으로 결초보은의 길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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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극기 체험학습으로 결초보은의 길 걸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3.30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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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3학년 학생들이 속리산면 안내센터에서 달천 들녘길 주행에 나서고 있다.
보은고 3학년 학생들이 속리산면 안내센터에서 달천 들녘길 주행에 나서고 있다.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진환)는 지난 3월 24일 속리산 둘레길을 찾아 극기 체험학습으로 보은(報恩)의 길을 걸었다.
 전교생 255명과 교사 28명은 학년별 코스 약 13km에 달하는 둘레길을 걸으며 도전정신과 인내심을 길렀고, 우리 고장의 마을과 자연을 답사하며 긍지와 자부심을 기르며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우리 고장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은 속리산 둘레길 중 ‘말티재 넘는길’ 코스를 걸었으며 장안안내소에서 출발하여 상판안내센터까지 총 13.5km를 이동하였고, 2학년은 ‘꼬부랑길과의 만남’ 코스로 상판안내센터부터 말티재 정상을 거쳐 솔향공원으로 이어지는 13km를 이동했다. 
 3학년은 ‘달천 들녘길’ 코스로 속리산면 상판안내센터에서부터 산외면 대원리 마을회관으로 이어지는 총 14km의 둘레길을 답사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행사에서는 실외 마스크 자율 전환으로 인해 학생들은 산뜻한 공기와 자연의 진미를 만끽했다.
 박유미(3학년) 학생자치회 회장은 “실외 마스크 자율 전환 이후 처음 실시 되는 행사에서 비록 짧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등학교 마지막 극기 체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진환 교장은 “지역 문화와 자연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국토의 신성함과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며 “오늘의 소중한 경험이 앞으로 어떠한 역경이 찾아와도 이겨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소중한 기회였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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