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히말라야기후변화탐사대 대장, 네팔 방문
상태바
박연수 히말라야기후변화탐사대 대장, 네팔 방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2.16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드라칼리초등학교에 성금 2700달러 전달  
박연수 히말라야기후변화탐사대장이 바드라칼리초 교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연수 히말라야기후변화탐사대장이 바드라칼리초 교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연수 히말라야기후변화탐사대 대장이 14일, 네팔의 바드라칼리초등학교(SHREEB hadrakali Primary School. 교장 산타 부라도끼)를 방문해 2,700달러(350여만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진천에 위치한 서전고등학교(교장 한종희)학생들이 지난해 교내에서 나눔장터를 운영해 마련한 2,200달러와 기후변화 탐사대 대원들이 마련한 돈이다. 
 국내에서도 충청북도 김연준 재난안전실장, 정병국 시인, 김동일 전)보은군 기획감사실장, 이치현 보은 동광초 총동문회장이 함께했다. 
 이번 탐사대원으로는 박진기 전)보은군의회 부의장, 이주형 전)교사, 홍기옥 충북경찰청 교통조사계 반장, 김영란 보은 파랑새지역아동센터 보육교사 등이 참여했다.
 6년째 이어지는 서전고의 바드리칼리초등학교 지원은 코로나 정국인 2021, 2022년도에도 진행했다.
 바드라칼리초등학교와 서전고등학교의 인연은 박연수 대장이 2017년 서전고 학생회 초청으로 특강을 할 당시 지진으로 학교가 무너져 천막에서 공부하는 네팔 학교 상황을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이 상황을 인지한 서전고 학생들은 축제 때 네팔 학교 돕기 나눔장터를 열어 음식과 물품 등을 팔아 성금을 모았고 이를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통해 기후변화탐사대에 전달해 소중한 연을 이어가고 있다.
 히말라야기후변화탐사대가 이번에 기부한 성금은 책상과 의자, 칠판, 정수기 및 급수시설, 학교 놀이터, 학생 노트 등에 사용한다.
 바드라칼리 초등학교는 네팔의 하티가우라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135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바드라칼리초 산타부라토끼 교장은 “지진으로 암담했을 때 손을 잡아준 박연수 대장 덕분에 75명의 학생들이 135명으로 늘어났다.”며 “매년 기부를 해주심에 감사하며, 소중한 인연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박연수 대장이 이끄는 기후변화탐사대는 매년 기후 위기로 녹아내리는 히말라야 지역의 빙하를 관찰하고 지구온난화의 심각성 전파에 노력하고 있으며 자연 재난으로 고통받는 네팔지역 오지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기후변화탐사대는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직지원정대, 보은발전포럼과 연대해 지속적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