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풍물회, 지신밟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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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풍물회, 지신밟기 열어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2.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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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의 무사 안녕과 만복 기원
내북면 풍물회가 면내 마을을 돌며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내북면 풍물회가 면내 마을을 돌며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보은군 내북면 풍물회(회장 박부이)는 지난 7일 내북면 기관 및 각 마을을 돌며 면민의 만복을 위한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지신밟기는 설과 대보름 사이에 풍물패가 집마다 돌며 지신(地神)을 달래면서 복을 비는 민속놀이로 예부터 지신을 밟으면 지신이 흡족해 악귀를 물리쳐 주인에게 복을 가져다주고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며 풍년이 들게 해준다고 전해 온다.
이날 면내 기관.단체장,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주민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내북면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올리고 풍악을 울리며 면민의 무사 안녕과 만복을 기원했다.
내북면 풍물회의 흥겨운 장단에 맞춰 내북면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진행된 지신밟기는 우체국, 농협, 한화 등 면내 주요 기관과 상가 등을 돌았다. 아울러 각 마을을 다니며 마을의 무사태평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특히 경로당에는 노인들이 모두 나와서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며 환영하는 등 지신밟기를 통해 계묘년 새해 내북면에 행운과 풍년을 빌었다.
박부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지신밟기 행사를 갖게돼 너무 기쁘다”며 “풍악을 울리고 떡을 나눠 먹으며 느꼈던 행복을 올 한해 내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문규 내북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고해 주신 내북면 풍물회를 비롯한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계묘년 한 해도 내북면의 화합과 면민들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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