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최재형 군수와 대영채비(주) 정민교 대표는 지난 17일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군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관리 업체인 대영채비(주)와 함께 2024년 12월까지 공공시설 전기차 충전시설 36기 이상을 보급해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대영채비(주)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설치 및 운영 관리하며 군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한다. 충전요금을 공공기관 공용급속충전기 공급단가 이하 금액을 적용하는 것에도 상호 약정해 전기차 충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만족도는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기차 충전소 12개소 25기를 운영 중인 군은 공공시설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확충에 따라 그동안 전기차 충전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군민의 불만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재형 군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차 구매지원 사업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에 더 힘쓰겠다”며 “전기자동차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보은군 등록차량 1만4900여대 가운데 전기차 등록 대수는 197대로 전체 등록 차량의 1.4% 수준이라고 한다.

김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