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등학교(교장 김기중)는 지난 12월 28일, 학교 해솔관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어우러지는 사제동행 탁구대회를 실시했다.
농산촌특색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펼쳐진 이날 탁구대회는 수한초 교사들과 1~6학년 학생들이 두 팀을 이루어 단식, 복식, 저학년을 위한 미니게임 등 다양한 형식으로 펼쳐져 모두가 즐거움을 만끽했다.
평소 정몽구 재단 온드림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수년간 탁구 실력을 쌓은 수한초 학생들에게 ‘사제동행 탁구대회’는 초미의 관심사였으며 한 팀이 된 학생과 교사가 함께 경기에 열중하는 모습은 승패를 떠나 아름답기까지 했다.
박태량(5학년) 학생은 “조금 떨리기는 했지만 선생님, 선배,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운동하니 기분이 너무도 좋았다”며 “내년에는 6학년이 되는 만큼 팀 주장이 되어 경기에 참여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김기중 교장은 “매년 사제동행 탁구대회 통해 교육 가족이 함께 땀을 흘리며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마음이 훈훈하다.”라며 모두가 하나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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