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아이들이 행복한 시대 만들기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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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아이들이 행복한 시대 만들기에 올인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2.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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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출산 시 1400만 원 이상 지원
최재형 군수 “인프라 개선에 최선”

 

보은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 육아, 돌봄, 문화 등 분야별 체계적 지원정책을 펼쳐 아이들이 행복한 시대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15일 관련 시책을 알렸다.
군은 △해피아이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지역아동센터 운영 △어린이 놀이시설(물놀이장, 썰매장) 조성 및 운영 △출산축하금·출산육아수당, 첫만남이용권, 영유아 양육지원 △다자녀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추진해 저출산 시대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저출산 시대에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207억원을 투입해 건립되는 온-누림 플랫폼 내에 육아 지원 전담 기관인 해피아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장남감 도서관, 키즈카페, 상담실 등을 운영해 영유아 양육에 대한 부담 경감으로 건강한 사회의 기초를 제공하고 육아공동체 형성과 육아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 제공 등 다양한 영유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도깨비지역아동센터, 파랑새지역아동센터, 보은지역아동센터, 세중드림지역아동센터, 어부동지역아동센터, 푸른꿈지역아동센터, 다니엘지역아동센터 등 모두 7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8세 미만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 18세 이상이나 계속해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고등학생, 18세 미만의 학교밖 청소년, 지역적인 특성상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이용할 수 없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생활지도, 학습지도, 문화, 학부모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군은 아동의 놀 권리를 외치는 목소리에 주목하고 취임부터 유·아동의 여가놀이문화 개선을 위해 방학 기간 보은읍 일원에 물놀이장과 썰매장 등 어린이 놀이시설 확충으로 아이들의 활기찬 웃음소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출산에 따른 축하금과 육아수당 지원도 이뤄진다. 우선 군내 부 또는 모가 군에 6개월 전부터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면 출산 시 아이 1명당 100만원 축하금과 1,10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출산육아수당의 경우 충북도 공약에 맞춰 아이수와 상관없이 1인당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요청 중이다.
올해부터 모든 출생아에게는 1인당 200만원의 첫만남이용권도 카드 포인트로 지급해 양육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 군내 12개월 이하의 영아가 있는 가구에 양육에 필요한 유아용품, 도서 및 장난감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매월 10만원씩 추가로 영유아 양육비를 지원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줄 예정이다.
영양상태가 취약해질 수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개선을 위한 보충 식품도 지원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2회 각 가정으로 조제분유, 쌀, 감자, 당근, 달걀, 우유 등 50종의 보충식품 패키지로 배송하게 된다. 영양플러스사업에 해당하지 않는 가정에는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통해 쌀, 채소, 소고기, 달걀 등 농축산물 구입비를 지원한다.
다자녀가정에는 전입 장려금 추가지원, 상수도 요금감면 등을 추가로 지원해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이외 인구감소지역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백년대계를 이끌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군내 초중고등학교 입학하는 학생에게 초등학교 30만원, 중학교 40만원, 고등학교 50만원의 입학 축하금을 2023년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부모만이 아닌 공동체의 협력으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보은군이 할 수 있는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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