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 교육공동체 교육과정 협의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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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교육공동체 교육과정 협의회 운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12.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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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교직원이 모인 교육과정 평가 한마당 실시 
교육공동체협의회에 참가한 수정초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
교육공동체협의회에 참가한 수정초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

 수정초등학교(교장 송종헌)가 지난 19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 진행한 교육활동을 돌아보는 교육공동체 협의회를 개최했다. 
 수정초는 ‘꿈샘매듭의 날’을 브랜드로 여러 해 동안 같은 행사를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의 위협으로 인해 중단했었다.
 하지만, 교육과정에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것이 뜻깊은 일이라는 생각으로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이번에 운영을 재개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 자치 평가회에서는 학교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점과 약점을 알아보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의견을 수렴해 교육공동체 학생 생활 협약에 반영했다.
또한, 충북에서 활동하는 음악 그룹을 초청해 공연을 함께 관람한 후, 1년간 교육활동을 망라한 자료를 토대로 연간 교육활동을 회고하고 학부모 만족도 평가 결과를 확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교육공동체 학부모 생활 협약을 개정, 2023학년도 학사일정(안)도 협의했고,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해 학교 비전도 재설정했다.

 김서준(6·회장), 권니아수(6·부회장) 학생은 “학교교육과정 평가와 내년 교육과정 설계에 참여 기회가 생겨서 신기하면서도 참여와 민주주의가 무언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중학교에 가서도 이번 자치회 경험을 토대로 토론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오케스트라, 우드볼 축제와 스키캠프, 자전거 여행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학교 중점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는 수정초는 이번 교육공동체 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된 2023학년도 교육과정을 운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이 수년 전부터 3주체 협의회라는 이름으로 교육공동체의 교육과정 평가 참여를 추진해 오고 있는 만큼 수정초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2023학년도 교육과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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