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고교 2023년 신입생 모집 마감 
상태바
보은지역 고교 2023년 신입생 모집 마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12.22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고·보은여고 ‘웃고’… 충북생명고 ‘난감’

 2023년 신입생 모집에 나선 보은역 3개 고교의 희비가 엇갈렸다.
인문계고교인 보은고와 보은여고는 신입생 모집정원에 1명도 부족하거나 남지 않고 각각 92명과 46명이 지원해 합격을 통보했다. 
 하지만 농업계고교인 충북생명산업고는 4개 학과 72명 모집에 8명의 미달 사례가 발생했다.
보은고의 경우 남녀 혼성으로 1학급 23명씩 4개학급 92명 모집에 92명이 지원해 미달 위기를 모면했다. 
 학년별 2개 학급을 운영하는 보은여고도 학급당 23명씩 총 46명의 신입생 모집에 46명이 입학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보은고는 12월 23일(금) 보은고 강당에서 신입생을 예비 소집해 입학 절차와 교육과정, 학교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한다.
 보은여고도 같은 날인 23일(금) 보은여고 다목적실에서 예비소집을 통해 첫 만남을 갖는다. 
이와 달리 충북생명산업고는 채소경영과, 과수경영과, 화훼경영과, 특용작물과 등 4개 학과에 각각 18명씩 총 72명을 모집했으나 화훼경영과에 2명, 특용원예과에 6명이 미달해 총 6명의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생명산업고는 타 고교의 모집이 종료되는 시점인 1월, 추가모집을 통해 미달 인원을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생명산업고가 신입생을 전국에서 모집할 수 있음에도 이처럼 미달사태가 발생한 것은 농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데서 그 원인이 찾을 수 있다.
 보은여고와 보은고도 역시 올해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성공했으나 지속적인 학생수 감소에 따라 2024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