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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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시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2.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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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만8~18세 청소년 대상
연 10만 원에서 30만 원 지원

보은군이 청소년들에게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은군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는 현재 영유아와 아동에게 집중된 국가의 경제적 수당지원 외에 보편적 복지로 청소년들 대상으로 지방자지단체가 지원하는 제도다.
내년 첫 시행하는 꿈 키움 바우처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8세에서 만 18세의 청소년이다. 지원 금액은 연령에 따라 만 8세 ~ 만 12세는 연 10만원, 만 13세 ~ 만 18세는 연 30만원을 지원하며, 전자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연 1회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처는 서점, 문구점, 독서실 등 교육지원 분야와 영화관, 각종 체육시설, 예체능 학원 등 문화 체육 분야, 그리고 편의점, 이미용실, 안경점 등 생활 건강 분야로 나눠지며, 향후 이용자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처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2023년부터 중고등학생 학습 증진사업으로 군내 청소년들이 도시 학생과의 학습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온라인 학습 수강권 지원, 학생 개별 맞춤형 멘토링 진로.진학 상담 지원, 유명강사진을 통한 진로.진학 특강 등 다양한 교육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은군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 개정해 공공체육시설 이용시 사용료를 전액 감면했다. 군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각종 경기 및 활동의 경우 공공체육시설 대관 사용료, 야간조명료 등 부속시설 사용료를 전액 감면해 경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료 감면 대상 시설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조 A.B 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등 스포츠파크 및 생활체육공원 체육시설이며 헬스장, 수영장, 탁구장은 제외된다.
군은 또 코로나19로 중단된 청소년 국제교류도 올해 비대면 방식으로 재개했다. 지난 8월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에서 자매결연지인 일본 미야자키시 청소년들과 줌(ZOOM)을 통해 문화교류가 이뤄졌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후 미국, 북유럽, 일본 등과 청소년 국제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군에서 진로.문화.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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