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면, 3년째 얼음썰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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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 3년째 얼음썰매장 개장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2.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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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 불목리에 얼음썰매장이 3년째 운영되고 있어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장안면 불목리에 얼음썰매장이 3년째 운영되고 있어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썰매 타러 오세요.”
장안면 불목리에 어린이를 위한 얼음썰매장이 지난 12일 개장해 어린이들이 추운 줄도 모르고 씽씽 얼음을 지치며 겨울철 놀이에 흠뻑 빠져있다.
3년째 운영하는 얼음썰매장은 장안면 불목리 이동우 씨가 추수가 끝나고 난 논에 물을 가득 채워 만들었다. 이 씨가 손수 썰매를 만들어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춥다고 방안에서 컴퓨터 게임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과 달리 요즘 장안면 불목리 아이들은 꽁꽁 얼어붙은 논에서 얼음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썰매를 타고 있는 한 아이는 “썰매를 타보니까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며“얼음이 깨지지 않게 매일 매일 날씨가 추워서 썰매를 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동우 씨는 “얼음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노는 모습을 보니 어릴 적 동네 친구들과 옷이 젖는 줄도 모르고 종일 썰매를 탄 기억이 난다”며 “얼음썰매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니 썰매 타기를 즐기고 싶은 아이들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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