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명산업고, 농업·농촌교육 양적 질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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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생명산업고, 농업·농촌교육 양적 질적 최고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12.08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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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기관 우수사례 교육운영 혁신분야 2년 연속 대상 수상
충북생명산업고가 농업·농촌교육훈련사업 성과 확산 워크숍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가 농업·농촌교육훈련사업 성과 확산 워크숍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김규태)가 1일, ‘2022년 농업·농촌교육 운영기관의 우수사례 교육운영 혁신분야’에서 작년에 이어 대상(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장상,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년 농업·농촌교육 운영기관 우수사례’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농업농촌교육 운영기관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농업농촌교육의 양적 성장과 질적 내실화를 위한 행사다.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는 ‘학생 맞춤형 농·창업교육을 통한 영농창업인 양성’을 주제로 농업교육 혁신을 통해 농업인력 육성에 기여한 사례를 인정받았다.
 주요 성과사례로는 교외 창업 관련 대회 수상, 학생 창업아이템 개발, 창업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 농창업 동아리, 창업농지원센터 운영이 있다.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는 영농창업컨설팅멘토링, 교내창업아이템경진대회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농창업마인드 형성 및 창업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영농창업경진대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전국영농학생축제 교육부 장관상을 비롯해 교외대회에서 25건 총 49명(10월 31일 기준)의 학생들이 수상했다.
 또, 전교생이 1학기 1회 창업계획서 작성을 바탕으로 창업아이템 개발과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3학년 특용원예과 학생들이 지역 농업회사와 협업해 개발한 블루베리를 활용한 반려견 사료가 출시됐다.
 또한, 학생들은 학과별 다양한 창업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는데 ‘사랑의 깍두기 나눔 행사’가 그 중의 하나다.
 1학년 채소경영과 학생들이 교과수업 시간에 직접 재배한 무를 갖고 깍두기를 만들어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에 기부했다. 농산물 가공을 통해 농창업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었으며, 나눔을 통한 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했다. 
 농창업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창업농 동기를 높이고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교내 포장을 활용해 학과별로 농창업동아리가 운영됐다.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선정하고 재배, 수확, 판매하였으며 판매 수익금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올해 멜론을 재배한 안경잡이 동아리를 비롯하여 20팀 114명이 참여하는 등 동아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됐다.
 창업농지원센터는 졸업생들의 영농 정착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영농기반이 부족한 졸업생들에게 학교 농지를 임대하고 재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규태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청년 영농인으로서 필요한 역량들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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