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원 특별법, 도민 10명 중 7명 긍정
상태바
충북지원 특별법, 도민 10명 중 7명 긍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1.24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다 없는 충북지원 특별법’에 대한 충북도민 인식조사 결과가 지난 18일 공개됐다.
도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결과 충북지원특별법(가칭) 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도민 76%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법 추진에 있어서도 찬성하는 응답이 65%로 긍정이 다수를 차지했다. 
충북에 대한 상대적 차별 및 불공정 인식에서도 65%가 충북의 개발 제한이 불공정 대우를 받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원특별법 제정시 삶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현재보다는 좋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다수를 차지했다. 인접 지역과의 상생발전 정도의 응답 역시 대부분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국토 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는 충북도민 3명 중 2명 이상이 국토 균형발전에 ‘도움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법 제정에 있어 포함돼야 할 지역 현안으로는 ‘환경의 합리적 이용 및 보전’과 ‘교통 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을 최우선으로 꼽아, 규제 완화 및 피해보상보다 환경보전과 지역균형발전을 더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이번 ‘바다 없는 충북지원 특별법’에 관해 충북도민 다수가 인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이 입법 추진에 찬성하는 긍정 응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국회 발의와 통과에 ‘충북도민의 뜻’이 담긴 이번 인식조사 결과가 그 추동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충북연구원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충북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616명을 대상으로 11월 10일~1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포인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