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색소폰앙상블, 창단 및 제1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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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색소폰앙상블, 창단 및 제1회 정기연주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11.24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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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늦가을 밤... 아름다운 멜로디에 매료 
은색소폰앙상블 회원들이 아름다운 색소폰 합주를 펼치고 있다.
보은색소폰앙상블 회원들이 아름다운 색소폰 합주를 펼치고 있다.

 

 보은색소폰앙상블(단장 임육철)이 가을이 깊어가는 지난 1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보은색소폰앙상블 창단기념 및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늦가을 밤 아름다운 음악’의 정취를 군민과 함께 만끽했다. 
 이예진 MC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보은색소폰앙상블 전 회원이 우리의 민요 ‘아리랑’과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 합주로 시작됐다.
 이어, 지휘자 민장근 선생의 제자들로 구성된 색소폰 콰르텟이 ‘티파니에서 아침을’ 주제곡으로 쓰인 ‘moon river(문 리버)’와 하사이 조의 ‘give remix(기브 리믹스)’를 감미롭게 들려줬다.
 하모니커의 명인으로 알려진 김진명 그로리아윈드오케스트러 지휘자가 ‘고엽’ ‘마이웨이’를 하모니카로 들려줘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계속해 보은색소폰앙상블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선희의 ‘J에게’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태진아의 ‘동반자’ 나훈아의 ‘사내’가 색소폰연주로 흘러나와 모두가 긴가 민가 하면서 이 세상을 믿고 나를 믿었다.
 가수겸 MC로 활동하고 있는 이예진 MC의 노래도 흘러나왔다.
“철이 없어 그땐 몰랐어요, 그 눈길이 무얼 말하는지. 바람 불면 그대 잊지 못해, 조용히 창문을 열면서 나는 생각해요~~” 가수 이은하의 겨울장미였다.
 공연의 마지막은 보은색소폰 앙상블의 합주로 장식했다.
합주에서는 가수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와 가수 정수라의 ‘ 환희’가 어우러져 늦가을 밤의 정취를 더욱 아름답게 장식했다.
 민장근 지휘자는 “음악은 연주자와 방청객 모두가 하나가 될 때 아름다운 것”이라며 “늘 주민의 고충을 살피고 어루만질 줄 아는 인정 넘치는 보은색소폰앙상블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색소폰앙상블은 지난 2021년 5월 창단해 알토1에 7명, 알토2에 5명, 테너1에 3명, 테너2에 4명 등 현재 1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짧은 시간에 내북면민 화합잔치 축하공연, 보은의 향기 축하공연, 내북면 주성골음악회 축하연주, 보은예총 예술축제 축하공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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