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출신 미술화가들이 공들여 준비한 ‘제1회 보은 출신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자 아프페어’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보은문화원 지하전시실에서 개최됐다.
보은군에서 미술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아트페어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목을 끌었다. 보은군 문화예술을 한 단계 업그레드시켰다는 호평이 나온 가운데 이번 아트페어에선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입상 전력이 있는 보은 출신 8명의 화가 45점이 전시돼 이 중 4점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 작가는 △최우석(4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 특선-고산류천연경 등 출품) △김정효(35회 민화 특선-호피도 등 출품) △정기옥(33회 34회 특선-반야심겸과 변상도 등 출품) △서홍복(41회 서예 및 한국화 특선 등 다수 입선-매월당 선생시 등 출품 △김옥지(30회 민화 입선-고양이 등 출품) △최숙회(35회 서예 입선 41회 서예 특선-반야심경 출품) △정영택(29회 한국화 입선, 33회 특선- 한계령의 운무 등 출품 ) △문경희(41회 한국화 입선-자작나무 숲 등 출품) 작가의 작품이 전시됐다.
모두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입상 경험이 있는 저명 화가들이다. 속리산이 품어 기른 보은의 화가들 모임의 대표 최우석 화가는 “많은 분들을 모시고 첫 전시를 선보이게 된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저희가 많은 정성과 마음을 담아 준비한 자리인 만큼 천천히 작품들을 보시고 많은 덕담과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최우석 화가는 전 영화배우 심은하의 그림 스승으로 널리 알려진 민경찬 화백의 제자로 중국 유학파이기도 하다.
보은 출신 화가 8명 45점 전시…4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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