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23년도 예산안 6조 6,576억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금년 당초예산 6조 1,608억원보다 4,968억원(8.1%)이 증액된 규모로 정부예산 증가율(5.2%)을 상회하는 규모라고 한다.
도는 내년 예산안은 민선 8기 공약사업과 도정방침 5대 분야인 ①경제를 풍요롭게 ②문화를 더 가깝게 ③환경을 가치있게 ④복지를 든든하게 ⑤지역을 살맛나게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세입예산안인 지방세수입은 1조 8,773억원으로 올해보다 2,074억원(12.4% 증) 증액 반영했다. 보조금은 2,099억원이 증액 된 2조 9,666억원(7.6% 증)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안은 최근 어려운 국내외 경기상황과 건전재정 기조 변화에 따른 정부지출 감소 상황 속에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실시, 본격적인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과 5대 도정방침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원을 합리적·전략적으로 배분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해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라는 민선 8기 도정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마중물 예산이라고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2023년은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첫 해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강력한 세출구조조정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도의회에 제출된 2023년도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민선8기 공약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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