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1년 재정자립도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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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21년 재정자립도 8.71%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1.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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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살림규모 6644억원
보은군 채무는 54억원
1인당 지방채무 17만원

2021년 보은군 재정자립도가 8.71%로 나타났다.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운영의 자립능력은 우수하다는 뜻이다. 보은군의 재정자립도가 전년 대비 0.33% 낮아진 이유에 대해 군은 “전년보다 자체세입은 소폭 감소한 반면 이전재원이 증가해 자체세입 대비 이전재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인 보은군의 재정자주도는 58.07%로 나타났다. 보은군과 비슷한 유형의 지자체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보은군의 재정자주도가 전년 대비 5.05% 높은 이유는 전년보다 보조금,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가 감소한 반면, 자주재원이 증가해 세입에서 자주재원의 비중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군은 풀이한다.
보은군이 2021년도 살림규모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지난해 보은군 살림규모는 6644억원으로 전년보다 167억원이 증가했다. 자체수입은 588억원이며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85만원이다. 이전재원은 4078억원이다. 지방채,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2008억원이다.
2021년말 기준으로 보은군의 채무는 54억원이다. 주민 1인당 지방 채무는 16만9000원. 보은군의 채무액은 행복주택 200세대 아파트 건립을 위해 정부에서 연 1% 금리에 30년 거치 15년 균분 상환하는 조건으로 매년 임대료 수입으로 상환이 가능한 채무다. 공유재산은 21년도에 684건(684억원)을 취득하고 52건(232억원)을 매각해 현재는 총 1조3914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보은군의 살림살이를 유형의 지방자치단체의 평균액(7495억원)과 비교하면 851억원이 적다. 자체수입은 유형 지자체 평균 610억원보다 52억원이 적고 이전재원은 유형 지자체 평균액 4617억원보다 539억원이 적다.
보은군 채무액은 유형 지자체 평균액 84억원보다 30억원 적고, 1인당 채무액도 유형 지자체 평균액 22만6000원보다 5만7000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재산은 유형 지자체 평균액 1조659억원과 비교해 3255억원이 많다.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보은군의 재정은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인구수, 면적이 타 자치단체보다 적어 살림규모는 작으나 세출결산 규모 등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군 관계자는 “군 지역 특성상 지방세 등의 자체수입보다 보조금 등의 의존재원 비율이 높은 상황으로 중앙지원 재원확보 노력과 기업유치 등 자체수입 증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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