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고교 신입생모집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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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고교 신입생모집 ‘분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11.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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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중3학생 194명, 필요한 고교 신입생은 210명

 보은지역 고교가 2023년 신입생 모집에 분주하다.
이를 위해 보은고, 보은여고, 충북생명산업고(이하/충생고)는 지난 10월 들어 보은지역 곳곳의 학교를 찾아 입시 설명회를 갖고 자신의 학교로 진학을 간곡히 요청하며 바쁘게 움직였다.
 2023년 보은지역 고교 1학년 신입생모집은 충북생명산업고가 4개학과 72명, 보은여고가 2개반 46명, 보은고가 4개반 92명으로 총 210명이 필요하다.
 반면, 2023년 고교 1학년에 진학할 중3 학생들은 보덕중, 보은여중, 보은중, 속리산중, 회인중 등 5개교에 194명에 불과해 전원이 보은지역 고교를 선택해도 모집정원 210명에 16명이 부족하다.
 남녀공학인 보덕중에는 남학생 6명, 여학생 3명이 있으며, 여중인 보은여고에는 64명의 학생이, 남중인 보은중에는 78명이 있다.
또, 2011년 내북중, 원남중, 속리중이 통합해 삼승면에 들어선 속리산중에는 26명의 남학생과 11명의 여학생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 보은고, 보은여고에서 모집하는 2023학년도 1학년 정원이 210명인데 반해 보은지역 중3학생은 16명이 부족한 194명인 것이 현실이다. 다만 중1 신입생수는 최근들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타 지역 고교로 진학하는 학생을 감안하면 보은지역 고교로 진학하는 학생수는 더욱 부족해 해마다 고교 신입생 모집 시기가 다가오면 긴장감이 감돈다.
 더구나, 지난해까지 신입생을 특별전형으로 전국에서 사전모집하던 충생고가 올해부터는 12월 들어 일반정원으로도 신입생을 모집해 보은고와 보은여고를 더욱 긴장케 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보은지역 대표적 농업계실업고인 충생고가 학생모집을 전국단위로 하고 있어 타지에서 오는 학생의 비율이 보은지역 입학생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에 지정되어 타 지역에서 충생고를 찾은 신입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다소 안도할 일이다.
 노력에 따라 보은고와 보은여고는 정원을 초과할 것인지, 미달할 것인지 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보은여고의 경우 61년의 역사와 고은자 의장 등 수많은 여성 인재를 탄생시킨 점, 이대, 경희대, 한국외대, 숙대, 단국대 등 명문대 진학을 내세워 학생을 보은여고에 오라고 손짓하고 나섰고, 보은고도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명문대에 진학한 것과 최재형 군수를 탄생시킨 명문고임을 부각시키며 신입생 모집정원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은여고는 학교홈페이지 2023학년도 보은여고 입학전형 안내를 통해 2개 학급 46명의 학생을 모집하며, 오는 12월 12일(월)부터 12월 5일(목)까지 4일간 입학원서 접수를 받는다는 모집요강을 게시했다.
 보은고 역시 4개학급 92명(남녀 혼성)의 모집요강을 발표하고 오는 12월 12(월)일부터 12월 5일(목)까지 4일간, 원서접수를 받는다고 학교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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