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일대 단풍…이번 주부터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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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일대 단풍…이번 주부터 절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0.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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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공한 속리산 말티재 내의 총길이 866m의 모노레일. 단풍 절정기에 들어간 속리산 말티재에 가을산의 절경과 레저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지난해 준공한 속리산 말티재 내의 총길이 866m의 모노레일. 단풍 절정기에 들어간 속리산 말티재에 가을산의 절경과 레저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국립공원 속리산을 품은 보은군에 완연한 가을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속리산 자락 단풍이 이번 주 절정인 데다 속리산 관광 명소인 말티재 관문 일원에 현애국 30종 50여점과 소국 화분 11종 500본 등 국화 동산을 조성해 오색국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속리산 말티재에서 울긋불긋 옷으로 갈아입은 가을산과 스릴을 동시에 만끽할 수가 있다.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일대의 속리산 말티재 단풍은 경관이 아름답고 생태적으로 가치가 우수한 것으로 높이 평가돼 2020년에는 국유림 명품숲으로도 선정됐다.
속리산 말티재는 단풍나무와 더불어 활엽수인 백합나무와 침엽수인 소나무 등 함께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어 색의 조화가 매우 뛰어나다. 속리산 말티재 열두 굽이 고갯길과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속리산 관문 앞에 조성한 높이 20m, 폭 16m 규모의 해넘이 전망대는 주말이면 관광객들과 전국 사진 동호회원들로 북적인다. 말티재 전망대서 바라보는 해가 질 무렵 노을은 절경 중 절경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려면 속리산 관문 2층 통로를 거쳐야 하는데 관문 2층 군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바라보는 속리산 자락 풍광 또한 일품이다.
아울러 말티재 주변에 조성돼있는 속리산 테마파크는 주말이면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 생태축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완공한 속리산 관문과 2018년 오픈한 속리산 관문 내 말티재 꼬부랑길 카페, 2020년 준공한 해넘이 전망대와 지난해 오픈한 목탁봉 카페에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솔향공원을 하늘에서 돌아볼 수 있는 전체 길이 1.6km의 스카이바이크, 전체 길이 1,683m 총 8코스로 구성된 집라인, 중부권 최초 411㎡ 면적의 스카이트레일, 솔향공원과 목탁봉 866m를 잇는 모노레일 등의 체험시설은 아찔한 액티비티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보은으로 향하게 한다.
김세진 군 공보팀장은 “국화 향과 단풍으로 속리산 말티재 일대가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 있다”며 “주말을 이용해 이곳을 찾아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다소나마 달래보길 권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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