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북면 시니어건강장수대학(학장 양재덕)이 지난 25일 삽교천으로 가을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여행에는 90명의 노인학생들이 한화에서 지원해준 버스 3대의 버스를 타고 10시에 출발해 충남 당진의 삽교천에 도착했다.
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삽교호 바다공원, 함상공원 등을 둘러보며 바닷가 정취를 만끽했다.
해변 관광을 마친 이들은 수산시장에 들어 맛있는 회도 먹어보고 필요한 생선도 구입했다.
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은 “오랫만에 바닷가에 오니 왠지 젊어진 것 같다.”며 “노인대학에 나오지 않았으면 이런 기회가 없으니 내년에도 노인대학에 꼭 나와야겠다”며 만족해 했다.
이날 여행에는 내북면행정복지센터 직원과 부녀회원이 동행해 어르신들을 부축하고 잔심부름도하며 불편을 해소했고, ㈜한화에서 3대의 버스를 임대해 지원했고, 내북면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보은농협내북지점, 내북면의용소방대 등 각처에서 협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재덕 학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오랫동안 여행을 하지 못한 노인대학생들에게 바닷바람의 묘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 여행을 가게 됐다”며 “노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뜻깊은 여행임을 느낄 수 있었고, 여행을 잘 다녀오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한화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너무도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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