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주요 정책 및 미래 발전 전략의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보은군 정책자문위원회’가 설치 운영될 전망이다. 보은군은 지난 7일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보은군 정책자문위원회는 군 장기발전 방향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군의 중요한 정책 결정에 관한 사항, 새로운 정책 및 현안 사항에 대한 대처.해결 방안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역을 담당한다.
‘보은군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제정 조례안’에 따르면 위원회는 30인 이내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군수가 위촉하고 부위원장은 호선으로 정한다. 위원은 대학교 조교수 이상, 국가공인 전문기술 자격을 취득하고 해당 분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지역발전과 각종 사회단체에서 봉사한 공적자, 기타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으로 구성한다.
임기 2년인 정책자문위원회는 군수의 요구가 있을 때 위원장이 소집한다. 위원회는 기획행정분과, 문화복지분과, 인구청년분과, 산업경제분과 등 분과위원회를 둘 수 있다고 조례안은 명시했다. 
위원회는 또 업무 수행을 위해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을 회의에 참석하게 해 그 의견을 듣거나 관계 기관 또는 단체 등에 관련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 해당 위원에게 자문을 받은 경우 자문료를 지급할 수 있으며 자문위원은 직무로 취득한 비밀을 누설해선 안 된다고 조례안은 명시했다.
 

김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