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애향동지회 ‘이승칠지사’ 추모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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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애향동지회 ‘이승칠지사’ 추모제 올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10.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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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군수를 비롯한 애향동지회 및 관계자들이 이승칠지사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최재형 군수를 비롯한 애향동지회 및 관계자들이 이승칠지사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내북면애향동지회(회장 양재덕)가 지난 13일 내북면 봉황리 이승칠 지사 공적지에서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최재형 군수를 비롯해 애향동지회원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쳤다.
특히, 내북초 전순억 교장이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내북면애향동지회 정영이 총무의 집례로 진행된 이날 제례에서는 최재형 군수가 초헌관으로 헌작한데 이어 양재덕 내북면애향동지회장이 아헌관으로, 손애진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이 종헌관으로 헌작했다.
 또, 안문규 내북면장이 첨작괸으로 잔을 올렸으며, 축문은 김진우 회원이, 좌집사와 우집사는 장진성 회원과 김춘식 회원이 함께했다.
 이승칠 지사는 구한말의 애국지사로 1912년 왜왕이 사망하면서 왜인으로부터 상복을 입기를 강요당하자 '내 몸에 원수의 상복을 입음은 만대의 수치'라는 유서를 남기고 봉황천옆 절벽 위에 올라가 북쪽을 향해 네 번 절한 후 푸르른 물속으로 뛰어들어 자결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양재덕 애향동지회장은 “사람들의 애국심이 점점 옅어지고 있어 큰 걱정”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애국지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민족정기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추모제를 올리는 의미를 언급했다.
 한편, 이날 제례에는 내년에 치러질 보은농협 조합장선거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는 서정만 전 보은농협상임이사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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