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보은군 청소년 E-Sports 대회 성료
상태바
2022 보은군 청소년 E-Sports 대회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10.13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지역 학생들 실력 뛰어나다” 칭찬 쏟아져

 

이뤄드림 공연단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뤄드림 공연단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일, 펼쳐진 ‘2022 보은군 청소년 E-Sport 대회’ 결승경기에서 원준이최고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위원장 박윤정)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 9월 17일부터 시작해 10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보은읍의 ‘아마존PC방’에서 예선전이 펼쳐졌다.
  1개팀 5명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는 ‘수학이 정석팀’ ‘조선제일검 유세짱팀’ ‘보은중2학년실세팀’ ‘BEG팀’ ‘AII Bronze팀’ ‘액션가면팀’ ‘원준이최고팀’ ‘Go3 Esports팀’ ‘ELEH팀’ ‘보은중팀’ 등 10개팀 50명의 선수가 출전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긴 경쟁 끝에 3~4위전에는 보은중 3학년으로 구성된 ‘ELEH팀’ 1학년으로 구성된 ‘보은중팀’이 올라 3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보은중팀은 “학교에서는 선배지만 경기는 한방에 이기겠다”고 장담하며 경기에 돌입했으나 1회와 2회를 모두 내주며 2대0으로 무릎을 꿇고 선배팀  ‘ELEH팀’에 3위를 내주며 4위에 머물고 말았다. 
 5경기를 치루는 결승전에서는 보은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원준이최고’팀과 보은고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Go3 Esports’팀이 열틴 경기를 펼쳤다.
 1회에서는 원준이최고팀이 승리를 차지했으나 2회전에 돌입해서는 열띤 공격에도 불구하고 후배팀 ‘Go3 Esports’팀에 패배하며 스코어는 1:1을 기록하며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Go3 Esports’팀은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으나 공격은 번번이 무산됐고, 선배팀인 ‘원준이최고팀’의 공격에 서서히 밀리기 시작했다.
 막으려 해도, 이기려 해도 공격은 맹렬했고 실점은 이어져 결국 3회전, 4회전을 모두 패배하며 3대1로 우승컵은 선배인 ‘원준이최고팀’이 차지했다.
이로써, 우승은 ‘원준이최고’팀이 차지했으며, ‘Go3 Esports’팀이 2위를, ‘ELEH’팀이 3위, ‘보은중’팀이 4위를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2022 보은군 청소년 E-Sports 대회’는 모집 당시부터 지역 청소년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당초 10일로 예정한 모집 기간이 모집 홍보포스터 수령이 늦어지는 바람에 불과 하루 만에 모집이 마감되면서 출전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특히, 아들의 출전을 기대했던 여러명의 학부모들은 “우리애들이 대회에 참가하려고 했는데 신청을 불과 하루 이틀만에 끝내면 어떻게 하냐”고 항의를 할 정도였다. 
 이번 E-Sports 대회는 보은지역 출신 게임회사 ㈜채플린게임 대표 임선욱(보은고 26회)씨와 온라인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파이브 스튜디오 대표 백승현(보은중 50회, 보은고 26회)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치러져 더욱 뜻깊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를 주관한 박윤정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위원장은 “타 지역에서도 많이 행해지는 청소년 문화행사여서 바쁜데도 이곳에 와주고 고향 후배들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을 남겨주고 싶었다며 후원금까지 전달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2022 보은군 청소년 E-Sports 대회’의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라는 종목으로 현재 글로벌 기준 월 1억명, 1일 기준 2,700만명 이상이 플레이하며 순간 최대 접속자수는 800만명에 달하는 최고 인기 게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2022 보은군 청소년 E-Sports 대회’를 기획한 백승현 ‘온라인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파이브 스튜디오’ 대표는 “지난 9월 7일부로 문화예술진흥법이 개정되면서 게임이 예술로 편입됐다”며 “게임도 캐릭터 한명 한명에 맞춰 서사를 만들고, 의상을 만들고, 음악을 만들고, 배경을 만들어내는 등 온라인에서 올라가는 종합예술에 가깝다.”고  E-Sports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2021년 기준으로 국내 콘텐츠산업 해외 수출량의 69.5%가 게임이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방탄소년단이나 싸이, 오징어게임이나 기생충과 글로벌 히트 콘텐츠들을 다 합친 것보다 단순 게임 산업 하나가 전체의 70%에 육박하는 수출을 이루어내고 있는 만큼 게임에 대한 편견을 이제는 내려놓아야 한다”고 편견을 버릴 것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결승전 영상은 온라인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파이브 스튜디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