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신규 공직자 5명 재산평균 14.4억원
상태바
보은군 신규 공직자 5명 재산평균 14.4억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0.06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재형 군수 4억9135만원, 박경숙 충북도의원 4억원
성제홍 군의원 -1886만원, 이경노 의원 24억214만원
장은영 의원 39억1836만원 신고, 충북도내 2위 기록

6.1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선출된 선출직 공직자의 재산이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충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신규 단체장과 광역의원 그리고 시·군의원에 대한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지난달 30일 관보와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동일 직위에서 재선된 당선인 등은 이번 최초 재산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개된 재산은 임기개시일인 2022년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의 직계 존비속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이번에 공개한 충북도내 광역단체장 2명과 기초단체장 8명의 평균 재산은 11억787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기초단체장 8명 중에서는 정영철 영동군수가 46억여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9억4968만원을 신고했다. 괴산군 청천면 토지가 4억619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건물 신고액은 서울 종로구 건물과 고양시 아파트 등 82억4819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도 80억4052만원에 달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4억1764만원을 신고했다. 토지와 아파트 등 건물 2억6679만원, 예금 13억3296만원, 주식 4604만원을 각각 보유했다. 반면 채무도 13억6000만원이나 됐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4억9135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3억2066만원(본인·모 명의), 건물 3억4064만원(본인과 모 명의), 예금 1억6009만원(본인·배우자·모 포함), 금융채무 3억4258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박경숙 도의원은 4억원을 신고했다. 토지 493만원, 건물 4억4423만원(본인과 장남 명의), 예금 6233만원, 채무 6233만원으로 집계됐다.
성제홍 보은군의원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성 의원의 재산은 1886만원이다. 토지 9690만원, 축사와 동식물 건물, 주택 등 8억6560만원, 예금 3억922만원, 증권 8613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금융채무도 13억8290만원이나 됐다. 
이경노 보은군의원은 24억214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4억9407만원(본인·부 명의), 건물 9억760만원(본인·배우자 명의), 예금 10억1536만원(본인,배우자·부모·자녀 포함), 채무 3170만원을 신고했다.
장은영 보은군의원은 39억1836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4억5550만원, 건물 6억6622만원, 예금 2억998만원(본인·배우자·자녀 포함), 증권 29억3704만원(비상장 주식), 채무 3억5038만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공개한 시·군의원 73명의 재산총액은 647억원, 신고재산 평균액은 8억8639만원으로 집계됐다. 장은영 의원은 재산총액 81억여원을 신고한 신형광 영동군의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경노 의원도 재산총액 상위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보은군의원 3명의 재산총액은 63억원, 이들의 재산평균액은 21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등록 사항에 대한 심사를 오는 12월 말까지 심사할 예정이다. 잘못 신고된 부분은 보완하게 하고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