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 점자서식도입 시각장애인 고통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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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청, 점자서식도입 시각장애인 고통해소
  • 보은신문
  • 승인 2022.10.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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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지원청 행정과에서 발급한 점자식 민원서식.
보은교육지원청 행정과에서 발급한 점자식 민원서식.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공묵)이 지난 9월 29일, 시각장애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점자민원서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민원인이 필요한 각종 서류를 발급받거나 요구할때는 행정과를 찾아 직접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점자 민원 서식은 방문 민원인의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팩스민원신청서’에 도입됐고,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 장애인들을 위해 글자 크기를 키우고, 표 형식을 줄글로 조정해 제작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간 시각 장애인이 민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서식을 읽고 내용 작성을 도와줄 담당자나 보조인이 동석해야했다. 
 이 때문에 민원의 주체가 되어야 할 당사자가 접수과정에서 수동적 역할에 머무르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점자 민원 서식이 도입되면서 시각 장애우들도 앞으로는 민원의 주체가 되어 보다 나은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팩스민원신청서’서식에서 나아가, 민원행정서비스 안내 책자나 민원편람 등 점자 서식 적용 대상과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임공묵 교육장은 “이번 점자 서식 도입을 발판삼아 민원 취약계층이자 사회 배려 대상인 시작장애우들이 민원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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