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예총 ‘보은의 향기’ 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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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예총 ‘보은의 향기’ 예술제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0.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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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 공연으로 관객 위로 
구동숙 단장이 지휘하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
구동숙 단장이 지휘하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

보은예총(대표 오귀자)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와 예술의 큰 잔치 제64회 충북예술제 ‘보은의 향기’를 열고 관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육경애 보은예총 감사의 사회로 막을 연 보은의 향기는 1부 클래식 현악기 연주, 2부 한국 전통무용과 가야금 연주 및 시낭송, 3부 색소폰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여는 마당에서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수놓았다. 구동숙 단장의 지휘 아래 헝가리댄스 5번(브라암스)를 첫 곡으로 러브어페어(엔리모릭꼬네), 아리랑랩소디, 재츠왈츠 NO2(쇼스타코비치)를 연주했다. 구 단장도 체로 솔로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2부 향기마당에서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독도와 사계를 연주한 송정연씨가 가야금 ‘아리랑의 봄’을 뜯고 신정애 보은전통무용단장과 김종례 씨외 4명이 전통무용(입춤과 화관무)을 선보였다. 이어 성종옥 씨가 자작시 ‘지금이 참 좋습니다’를 낭송하고 이화선 씨가 함석헌 시 ‘그 사람을 가졌는가’를 읊어 감성을 자극했다.
화합의 마당 3부는 민장근 외 보은색소폰 동우회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나훈아의 사랑,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등을 들려줘 갈채가 이어졌다.
오귀자 보은민예총 회장은 환영인사하는 무대에서 “귀하신 발걸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예술의 혼은 어렵고 힘들 때 더 활기차게 일어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우리 예술인들은 어려운 와중(코로나 바이러스)에도 열심히 정진해 문학인은 책을 내고, 무용가는 새로운 춤을 창작하고, 음악인은 노래와 연주로 영혼을 쏟았기 때문에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하유정 보은예총 부회장은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보은예총은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큰 힘이 된다. 좀 더 발전하고 나은 모습으로 보은지역 예술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함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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