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노력하는 자에게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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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노력하는 자에게 돌아옵니다’
  • 보은신문
  • 승인 200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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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광 호(내속리면사무소)
21C의 통일된 조국의 국민(의) 수련도장과 문화창달의 산실로서 태권도 전당(본당, 총관)을 건립하고, 더 나아가 무도로서의 위상을 전세계에 전승·보급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건립하고자 하는 가칭 “세계태권도전당”(Would Taekwondo center)은 이제 한국 문화의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고, 국가적인 자랑이 되었으며 정책적인 유보로 한동안 말도 많았고, 21개 자치단체 중 어디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다시 추진되는 것이라 참으로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보은군 역사이래, 이와 같은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국책사업을 감히 우리군에 유치하고자 했던것은 국고 1,000억원과 민자포함 1조원(추정)이라는 막대한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태권도공원의 위치 당위성에 있어서 가장 좋은 적합지라는 데에서 그 명분을 찾아야 할 것이다. 지난 1999년 5월 처음으로 태권도공원유치위원회와 기획단에서는 보은군 유치 당위성을 보은군지, 인터넷상 자료,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적인 사실을 상식선에서 6가지로 발굴·도출했었다.

그 후 7∼9가지로 변경을 시도했지만 추진 과정에서 단어의 미화에 불과한 정도였으며 기본적인 유치 당위성의 고증된 역사적 사실과 바탕이된 철학, 사상적 변화의 시도는 더욱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다음의 3가지의 지명속에는 고향 “報恩”에 대한 우리의 생철학과 가치관이 숨어 있음이다. 우리는 나무를 보면서도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본다.

큰(거시적)틀속에서 작은 것을 가지고 무수히 시간낭비를 초래하게 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음을 주위에서 종종 보는데 이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 내지는 긍지의 결여에서 온다고 본다.

① 은혜에 보답할 줄 아는 땅 “報恩” - 군민을 늘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지역 지도자들을 도와 군민에게 보답할 수 있는가? 늘 “報本謝恩”정신을 생각하게 하는 땅

② 속세를 떠나 심신수련을 할 수 있는 땅 “俗離” - 애욕을 버리고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자세로서 무엇을 어떻게 누구를 위하여 일할 것인가? 를 늘 생각하게 해주는 땅

③ 진실(道)이 머무는 땅 “法住” - 항상 배우는 자세로 귀동냥이나 남의 지적권을 훔치지 않고 스스로 배워 깨우쳐 자기 것으로 만들고 다시 환류(還流)시키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는 땅

즉 위의 3대 명제는 긍정적이며 능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생각하고 실천하게 만드는 인생철학이 살아 숨쉬는 땅인 것이며 우리의 스승이다. 태권도전당이 우리 보은군에 유치될 수 있다는 신념과 확신을 갖는 것도 바로 報恩, 俗離, 法住라는 대 명제(명분, 당위성)아래 “新正”(새롭게 정의가 설 땅)里가 ‘福 받은 땅’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단순히 글 풀이로 그친 것이 아니냐 라고 비평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報恩”, “俗離”, “法住” 라는 3가지의 동양적인 道와, “新正”이라는 대명제 아래 세운 “基本企劃”은 천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일반적인 생각과 기준범주에서 몇 자의 글로 옮겼을 뿐이며, 그 아래에서 “計劃”과 “實踐”을 하였다.

이러한 관점과 시점에서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이라는 聖賢의 긍정적 사고의 말씀을 떠올려 보며 고향 보은을 생각해 본다. 5만 군민이 하나가 되어 그토록 염원하던 태권도공원은 과연 보은군에 유치될 수 있을까? 한마디로 ‘YES’다.

“태권도공원”의 보은군 유치는 반드시 희망이 있다. 우리는 흔히 발명가 에디슨의 “1%정도의 가능성만 있으면 도전하라”는 격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태권도공원이 보은군 신정리에 꼭 유치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장담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세계태권도공원이 우리 보은군이 최적지라고 믿는 것은 이미 2000년 7월 6일 서울 프레스센타에서 실시한 유치후보지 자치단체 보고대회에서 상위그룹에의 호평을 받은 사실에 입각해 “문화관광부 선정기준”내에서는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다만 일반인이 생각하지 못하는 변수가 있을 수 있는데 그 변수의 폭을 최소화하는 작업이 “유치노력”이며 그 것이 우리 모두가 할 일이다. 변수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5만 군민의 결집된 힘이요, 그 다음이 정치적인 힘이라고 본다. 그 변수의 걸림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그 변수의 폭을 좁혀 나갈 때 비로서 꿈이 이루어진다라고 본다.

그리고 또한 만약 유치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잘 살아 보자는’, ‘잘 살고 싶어하는’ 군민의 염원, 기대감을 저버린 허탈감은 통감해야겠지만,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2000년도의 유치노력 중 국가정책상 유보되자 그 대안으로 사업을 확보한 것이 100억원대 규모의 군민체육센터이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다보면 본래의 목적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버금가는 것을 찾게되고 얻게 되는 것 같다.

100을 투자하여 110을 얻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누구 말에 의하면 보은군은 물갔다’더라 하는 사람은 필요없다. ‘최선을 다하자’라는 서로의 한마디 격려로 다시 시작하고 뭉치는 사람들만이 천군만마의 큰 힘이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내 입장, 우리 입장만’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군민 들께서도 유치가 안되었을 때 실망은 크시겠지만 후회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미래를 생각하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고 또 보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로 활용만 할 수 있다면 보은군 사회저변에 스며오는 지적 마인드는 성숙되는 것이 아닐까? 또한 저력이 있는 사회로 변화될 것으로 믿으며 또 믿고 싶다. 고향발전을 위해서는 너와 내가 없다. 오로지 전진, 전진 또 전진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수집을 통하여 활용하고 유치활동을 위한 군민 모두의 결집된 힘과 노력이 필요할 때다. 유보기인 2년동안 계속해서 관리해 왔었지만 태권도공원추진업무관련 주요인사 몇분의 정보에 의하면 세계태권도공원유치후보지 신청 27개 자치단체중 3개단체는 이미 2년전에 포기를 하고 몇 개의 자치단체는 현재 유명무실하며 나머지 21개 자치단체 중 3∼5개군으로 압축이 되어 검토되었다.

그 중 보은군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은 자명한 일이며, 이러한 범국민적 분위기가 이미 2년전 형성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5만 보은군민과 재외군민의 의지와 노력여하에 따라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지방공무원의 굳은 실천의지와 250여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보은군세계태권도공원유치위원회의 위원장 중심의 적극적인 추진하에 유치활동이 전개되고, 5만 군민은 물론 재외군민의 역량(정치적 힘)있는 힘이 받쳐 주어야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해내야 하며 반드시 해낸다는 굳은 의지가 있을 때 태권도공원이 아니더라도 지역의 현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 보은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자랑스럽고 복된 땅 보은을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군의 군정목표이자 캐치프레이즈인 ‘발전하는 보은 살기좋은 보은’건설을 위해서는 군민이 뽑아 준 지방자치단체의 수장인 군수님를 중심으로 유치위원회는 물론 500여공직자와 유관기관단체 및 5만 군민이 하나가 되어 힘이 되어 중지를 모아 매진해 줄 때 태권도공원유치는 물론 새로운 비전의 보은역사를 창조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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