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 청소년 위한 ‘비경쟁 역사토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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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청, 청소년 위한 ‘비경쟁 역사토론’ 펼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9.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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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학생들이 보은교육도서괸에서 역사토론을 펼치고 있다.
보은지역 학생들이 보은교육도서괸에서 역사토론을 펼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공묵)은 지난 27일 보은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2 청소년 비경쟁 역사독서토론 한마당’을 개최했다.
 보은교육도서관에서 열린 이 행사는 지난 22일 초등학생 대상 비경쟁 토론에 이어, 관내 중고등학생 중 희망학생 52명이 참여해 이금이 작가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읽은 후 모둠별로 서로의 생각과 감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책 속에 실린 독립운동사 속 다양한 인물과 여성의 역할,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의 삶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으로 생각을 넓혔으며, 저자와의 만남 시간에는 책과 관련된 열린 질문을 통해 역사 속 다양한 상황과 관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즐거움과 상상력, 확장된 질문과 답변 속에서 학생들은 흥미로운 시간이 됐다고 전했으며, 토의를 진행한 보은여고 김미선 교사는 “비경쟁 독서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 지식과 인문학적 견해를 넓혀 가는 모습을 만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했다. 
 임공묵 교육장은 “비경쟁 독서토론의 의의는 경쟁을 넘어선 집단지성의 성장”임을 강조하며, “보은지역 인문소양교육의 성과를 높여온 선생님들의 헌신과 학생들의 성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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