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시민경찰, 안전교육으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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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경찰, 안전교육으로 ‘역량 강화’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2.09.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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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경찰자원봉사단이 보은중학교 앞에서 교통안내를 하고 있다.
선배시민경찰자원봉사단이 보은중학교 앞에서 교통안내를 하고 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에서 지난 15일 선배시민경찰자원봉사단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으로 역량을 강화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향토대추실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10여명의 선배시민경찰자원봉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교통안전공단 이성호 강사의 열강이 진행됐다. 
 이성호 강사는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고령의 보행자, 고령 운전자 등 노인들이 사고의 비율이 훨씬높다”며 “어르신들의 사고가 많은 것은 고령에 따른 ‘신체 능력 저하’ ‘돌발 사고 대처능력 부족’ 등인 것으로 볼때 고령에 따른 신체 능력 저하로 발생하는 만큼 무단횡단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고 한 발짝 돌아서 안전 보행 시설이 있는 횡단보도나 지하차도 등을 이용해야 한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 운전을 할 경우에는 신체 능력 저하를 고려해 전방의 시야를 확보하고 주위를 잘 판단해 안전운전을 하는 것만이 내 가족 또는 내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강사는 결혼 연령이 고령화되고 핵가족사회가 되면서 출생자보다 교통사고를 포함한 사망자가 몇 배 더 많은 것이 현실인 만큼 가급적이면 고령운전을 하지 말 것도 당부했다. 
 어쩔 수 없는 돌발사고가 나면 보험처리를 통해 책임은 면할 수 있어도 죽은 자를 살릴 수는 없다는 말로 생명의 소중함도 강력히 주장했다.
 교육을 마친 경찰봉사단은 학생들의 하교 시간인 오후 4시부터 6명으로 구성된 1개조가 보은중학교 정문에 3명, 문화원 삼거리에 3명이 나가 학생들의 하굣길 교통정리로 학생들을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특히, 이날은 보은경찰서에서 2명의 경찰관이 현장 모니터링을 나와 “시니어시민경찰봉사단원들께서 더운 날씨에 길거리에서 이렇게 고생하시는 줄 몰랐다”고 격려하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에 대해 시민경찰인 김 노인은 “보은중학교에서 나오는 골목길 끝부분 코너길에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가 일직선으로 있어 보행자나 차량에 불편한 만큼 30~40 m만 아래로 이동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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