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를 하면서
뒤 창문을 바라보니
아름다운 봄꽃을 피우던
목련나무 아래
수박 한 포기가 자라고 있다.
어느 날 꽃이 피더니
수박이 달렸다.
그것도 다섯덩이나.
한시도 쉬지 않고 무럭무럭 자랐다.
그리고는 이렇게 익어간다.
따먹지 않고 아끼고 아껴
추석에 손자손녀가 오면
‘개똥수박’이라고 보여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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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를 하면서
뒤 창문을 바라보니
아름다운 봄꽃을 피우던
목련나무 아래
수박 한 포기가 자라고 있다.
어느 날 꽃이 피더니
수박이 달렸다.
그것도 다섯덩이나.
한시도 쉬지 않고 무럭무럭 자랐다.
그리고는 이렇게 익어간다.
따먹지 않고 아끼고 아껴
추석에 손자손녀가 오면
‘개똥수박’이라고 보여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