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영 보은교육청 교육장, 41년 교육의 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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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영 보은교육청 교육장, 41년 교육의 길 '마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9.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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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길을 정년퇴임한 연규영 교육장이 윤건영 교육감으로부터 훈장증을 받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연규영 교육장이 8월 31일을 끝으로 41년간 걸어왔던 교육의 길을 떠났다. 
 1960년 8월 3일, 마로면 적암리에서 출생한 연규영 교육장은 적암초등학교(1회), 보덕중학교(20회), 보은고등학교(1회), 청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단국대 행정학 석사, 2001년 청주교육대학교 초등특수교육 석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다.
 연 교육장이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것은 1981년으로, 오선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청주 대성초 외 7개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단천초 외 1개교에서 교감을 역임하고 단양교육지원청 외 1기관에서 장학사 및 연구사로 근무한후 교장으로 승진해 고향 보은의 탄부초를 거쳐 청주의 한벌초, 봉덕초서 교장으로 근무하고 2021년 3월 1일부터 보은교육지원청장으로 부임해 1년6개월을 보은교육장으로 근무해왔다. 
연규영 교육장의 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은 교육인적자원부, 충청북도교육청, 국가에서 이를 인정해 교육부장관표창, 충청북도교육감표창, 황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연 교육장은 재임기간 동안 자율과 자치의 민주학교을 통한 교육회복과 학생주도 성장 실현을 위해 “함께 행복한 어울림 보은교육”을 기치로 내걸 ‘보은드론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충북은 물론 전국의 이목을 사로잡는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함께 어울림교육을 실천해 온 보은지역 교직원들은 “연규영 교육장님이야말로 교육 전문성을 갖춘 진정한 교육자이며 리더로서,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직원들이 일터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분”이라고 극찬했다.
 연규영 교육장은 “앞으로 ‘충북드론교육센터’ 등의 건립이 이루어진다면 보은지역 학생들은 물론 충북지역 전체 학생들에게 드론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아 여기서 수많은 인재들이 배출되리라 기대한다”며 퇴임식에서도 교육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보은 교육가족 여러분, 착하고 열정적이며 긍정적으로 일하는 보은교육청 모든 식구들의 모습은 늘 아름답고 저의 가슴을 뿌듯하게 했다.”며 “늘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새로이 취임하신 공감 동행의 윤건영 교육감님과 새로운 보은교육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갔으면 한다”고 보은교육의 미래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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