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제19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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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제19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9.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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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솔빛오케스트라단원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뿜어내고 있다.
속리산중 솔빛오케스트라단원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뿜어내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 솔빛오케스트라가 지난 8월 2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제19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 참여해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속리산중 1학년 17명, 2학년 24명, 3학년 12명으로 이루어진 53명의 솔빛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그동안 방과후 활동을 통해 꾸준히 다져 온 연주 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날 오후 무대에 오른 솔빛오케스트라는 TAKAHASHI Shinya의 힘찬 행진곡 ‘k점을 넘어서’ 연주로 실력을 발휘하기하기 시작했다. ‘k점’은 점프 경기의 한계를 말하는데, 이 곡에는 한계와 극한을 뛰어넘겠다는 의지가 가득히 들어있다. 
둘째 곡은 자유곡으로 ‘Sea of Wisdom’인데 ‘Daisuke Shimizu’의 곡이다. 고요한 바다에서 갈매기가 우는 듯한 시작 부분의 연주와 서정적인 애니메이션의 배경 음악으로 쓰여도 좋을 전체적 분위기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황도연(3학년) 솔빛 오케스트라의 악장은 “작년에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관객 없는 대회였기에 학교에서 연습하던 분위기와 비슷했고 그래서 덜 떨렸지만 허전했다면, 올해는 관객들의 호응속에 연주할 수 있어 신나는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이미소(1학년) 학생도 “연습도 충분히 하지 못했고 공식 무대에 오르는 것도 처음이라 무척 떨렸지만 주변의 친구와 선배들 덕분에 안정을 찾고 연주할 수 있었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 선배들이 가꾸어놓은 우리학교 오케스트라를 더욱 빛나게 할 생각”이라며 만족을 표했다.
김노일 교장은 “다양한 교과 활동과 특기 활동으로 바빴던 학생들이 틈틈이 연주 연습에 매달려 소중한 결과를 얻는 것을 보니 너무도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솔빛오케스트라단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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