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도 아랑곳없이 교육장 열기 후끈
새해 영농설계교육이 폭설과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농업인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에서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 영농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35개 교육장을 순회하면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날 사과 전문교육에는 160여명의 과수재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의 황토과일이 맛좋고 품질 좋기로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전국 제일의 황토사과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과 조기정착을 위해 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 과수학과 정혜웅박사를 초빙, 수출입 개방화의 대응방안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수종갱신, 정지전정, 착색증진, 향있는 과실 생산 등 강의가 있었다.
이날 교육장에는 군 4-H연합회 회원들이 추위속에 교육장을 찾는 농업인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했다. 식량작물. 채소. 과수. 축산. 생활개선 등 12개 작목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 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새해 영농설계교육은 수출입 자유화 등 농업여건이 어려운 현실에 따른 농업정책과 방향을 해결해야 할 산적한 현안 과제에 대한 이해와 실천으로 농업경쟁력을 갖추고 자립 의식을 키우는 공통분야를 비롯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깨끗하고 맛있는 질좋은 농산물 생산기술, 노력절감과 저비용 영농방법, 재해예방 등 전문과목 분야로 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교육에 참가한 모든 농업인에게 전문 교재와 매월 실천해야 할 영농기술 등이 실려있는 농가월력 등을 무료로 배부해 연중 활용토록 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새해영농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농촌현실을 감안, 새로운 기술, 품질좋은 농산물생산에 역점을 두는 등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능한 강사진으로 자체교관과 전국 유명 외래강사를 초빙 편성해 빔 프로젝트의 첨단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실물표본 전시를 통해 현장감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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