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회장 김홍석)가 지난 20일, 무더위와 장마에 지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삼계탕을 전달하며 고통을 달랬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기이어받기 일환으로 펼쳐진 이날 활동에는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산하 14개 단위봉사회 회장, 총무 및 지구임원 등 30여명이 나와 정성을 다해 삼계탕을 끓였다.
이날 만든 삼계탕은 90명분으로 이는 적십자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가 평소 관리하고 있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 보은지역 11개 읍.면 90세대의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세대’에 전달됐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에서는 희망풍차결연세대에 가정생활에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매월 전달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고통받던 2020년과 2021년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다양한 물품을 전달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차단에도 크게 기여 했다.
이를 받아든 한 노인은 “자식이 다 나가있고 남편을 잃은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적십자에서 별의별 걸 다 가져다줘 늘 힘이난다.”며 “오늘은 이렇게 계절에 맞는 맛있는 삼계탕을 가져다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고마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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