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서정훈)가 지난 12일, 한려수도의 중심기항지이며, 서부 경남의 관문항구인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으로 단합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여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등으로 지난 3년여간 침체된 연송적십자봉사회 봉사원들의 사기를 앙양하고 창립 2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연송적십자봉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입회 10주년을 넘어선 손용환, 장한순, 조성진, 전태성, 박정철, 김송기, 최선철, 강재구, 김주태, 이성원 봉사원에게 10주년 기념뱃지를 전달하며 더욱 열심히 인도주의 실천에 매진해주기를 당부했다.
또, 연송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해 20년 넘는 봉사활동과 인도주의를 실천해온 나기홍, 추연정, 최종호 봉사원에게도 1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전달했다.
기념 뱃지를 받은 봉사회원은 입회 10년차가 최선철 외 4명, 11년차가 전태성외 1명, 12년차가 손용환 외 1명 등 모두 10명으로 이들에게는 적십자봉사회 금뱃지가 전달됐다.
입회 20년을 넘어서 23년차에 이르는 17명의 봉사원에게는 지역상품권이 주어졌다.
서정훈 회장은 인사를 통해 “코로나-19 어려움속에서도 알게 모르게 묵묵히 인도주의를 실천해준 봉사원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감사할 뿐”이라며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재난현장이 있는 곳에는 우리가 먼저 달려가 아픔을 달래고 상처를 치유해 주자”고 더욱 열심히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연송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993년 12월 17일 봉사회를 결성하고 김광태 추진위원장을 선임했으며, 12월 20일 발기총회를 열어 초대 이상기회장을 선출하고 집행부를 구성하며 탄생했다.
1994년 2월, 초대 이상기회장의 취임과 봉사원 25명으로 단양수재민돕기, 자연보호활동, 독거노인돕기, 장학금지급등 지역사회 봉사단체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윤종희, 금영민, 노태호, 김정식, 유재철, 최윤식, 고정식, 양명근, 문원호, 나기홍, 윤대성, 최종호, 김홍석, 이경노, 맹주연, 황규동 봉사원이 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서정훈 회장이 이끌어가고 있다.
출발 당시 25명이었던 회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45명, 55명, 60명에 이어 98명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74명의 회원이 적십자 인도주의 실천에 입각해 ‘어려운 이웃 집수리봉사’ ‘소년소녀가정 돌봄사업’ ‘ 어려운 이웃 지원사업’ ‘재난 재해지역 복구사업’ ‘어르신 효 한마음잔치’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