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청주 스트링 앙상블 초청 음악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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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청주 스트링 앙상블 초청 음악회 가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7.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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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하모닉 데어클랑’ 선율에 모두가 감동
청주 스트링앙상블이 속리산중을 찾아 아름다운 현악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청주 스트링앙상블이 속리산중을 찾아 아름다운 현악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 솔빛관에서 지난 11일, 매력적인 현악 연주곡이 아름답게 흘러나왔다. 
 이번 연주회는 속리산중이 충북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울림열림나눔의 문화예술학교’에 선정되어 그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창단된 청주 스트링 앙상블 『필하모닉 데어클랑』(‘Der Klang’은 독일어로 ‘소리’를 뜻함)을 초청해 이루어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솔빛관에 모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모차르트의 Devertimento in D-Major K.136 외 7곡의 연주곡을 들으며 현악 연주의 섬세하고 풍부한 음향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연주하는 동안에는 방해가 될까 귀 기울이고 지켜보다가도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감성을 일깨운 연주에 큰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솔빛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고 있는 황도현(3년)은 “3년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작년에는 관악경연대회에도 출전했다”며 “우리도 연주 경험을 쌓고 해서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우리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고 아름다운 연주를 들어보니 너무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진이 학부모회장은 “벌써 3년째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면서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대면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기뻤고, 감성과 행복이 가득한 아름다운 선율은 행복예술의 극치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노일 교장도 “구성원 모두의 가슴에 예술의 감성과 행복이 가득해지는 소리의 향연이었다.”며  “학기를 마무리하는 바쁜 시기지만 문화의 아름다움을 마음가득히 담아갔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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