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벙첨벙” 시원한 물놀이로 여름 이겨내는 ‘종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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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벙첨벙” 시원한 물놀이로 여름 이겨내는 ‘종곡초’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7.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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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초학생들이 산모랭이 풀내음을 방문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종곡초학생들이 산모랭이 풀내음을 방문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종곡초등학교(교장 박종훈) 전교생이 7일, 내북면에 소재한 “산모랭이 풀내음”으로 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체험학습은 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사업과 관련하여 실시한 체험 학습으로 학생들이 계절에 맞는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게 하기 위해서다.
 오전에는 야외 물놀이장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자유롭게 물놀이를 하고, 친구들과 물총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었다. 
 또한, 점심 식사 후에는 보은의 특산물인 대추를 이용한 토스트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요리를 친구들에게 소개했다. 그 밖에도 농장의 동물들에게 먹이 주기와 들꽃 관찰하기 등을 하며 여름의 아름다운 자연을 실컷 만끽했다.
 이성유(5학년) 학생은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몸도 마음도 지치는 기분이었는데, 모처럼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평소에 대추를 좋아하지 않는데 대추를 이용해 토스트를 만들어 먹으니 꿀맛이었다. 보은대추 최고!”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은영 교사는 “오늘처럼 소중한 순간들이 쌓이고 쌓여 학생들의 희망이 되고 꿈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학교에서 신나게 놀았던 추억을 되새기며 힘을 얻을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종곡초등학교는 우수한 교육 환경과 양질의 학교 프로그램을 인정받아 2022학년도부터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에 선정돼어 이를 운영 중에있다. 
 1학기에는 전문 놀이 강사를 초청해 주 1회 전래놀이를 함께 펼쳐왔으며, 자율동아리를 조직하여 보드게임, 스포츠 활동, 미술 놀이, 요리 등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활동을 친구들과 함께하며 힘찬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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