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등학교(교장 김귀숙) 사제동행 예술동아리 ‘감동’(감동이 흐르는 동광 울타리)이 지난 30일, 등굣길 버스킹 연주로 감동을 선사했다.
‘감동’은 2년째 운영되고 있는 사제동행 예술동아리로, 감성이 흐르는 동광울타리 구성을 위해 음악을 좋아하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활동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동광으로 고고’ 노래를 제작했을 뿐 아니라  MBC 사제동행콘서트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버스킹은 최근 장마로 높아진 불쾌지수를 떨치고 즐거운 등굣길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로 팬플룻 연주를 시작으로 학생중창단의 노래 및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3중주 연주까지 아름다운 연주와 노랫소리에 모두가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학생들은 “평상시처럼 학교 왔더니 좋은 음악공연이 있어 너무도 기분이 좋았다”며 “오늘로 끝내지 말고 앞으로도 가끔씩 연주를 하면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귀숙 교장은 “첫 버스킹 무대가 여러 학생들의 무대로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예술동아리 ‘감동’과 협의해 등굣길 버스킹 연주를 또다시 들려주는 기회를 마련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광초 중창단 감동은 동아리 활동에서 갈고 닦은 노래실력으로 오는 8월 18일 충북 소방동요대회에 보은군을 대표해 출전할 계획이다.

나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