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말티재 권역에 ‘우국이세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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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말티재 권역에 ‘우국이세촌’ 준공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6.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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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산촌마을 재현
산림휴양·체험장으로 ‘짱’
우국이세촌 시공사인 보은군산림조합 강석지 조합장, 연규영 보은교육장, 정상혁 군수, 구상회 보은군의장 등이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우측부터 우국이세촌 시공사인 보은군산림조합 강석지 조합장, 연규영 보은교육장, 정상혁 군수, 구상회 보은군의장 등이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속리산테마파크에 또 하나의 관광코스가 생겼다. 보은군은 지난 21일 속리산면 갈목리에서 ‘50년대 시간여행마을 우국이세촌’ 준공식을 열었다. 우국이세란 ‘나라를 위하고 백성을 이롭게 한다’라는 뜻으로 세종대왕이 신미대사에게 내린 법호로 알려졌다. 군은 여기에 마을 촌(村)자를 붙여 우국이세촌이라 이름을 지었다.
이번에 조성된 우국이세촌은 지방정원 조성 국도비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 12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됐다. 1950년대 속리산 산촌마을의 옛 정취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정원 공간으로 말티촌 주막, 초가·너와 체험장, 민속체험장, 말티정원길 등이 들어섰다.
보은군은 “우국이세촌이 솔향공원, 식물원과 더불어 백두대간 속리산 국민쉼터를 조성해 속리산 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이 건강한 산림휴양.체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속리산 테마파크는 2012년 3월 말티재권역 산림휴양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7년 10월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 생태축 복원한 속리산 관문을 시작으로 11월 말티재 꼬부랑길과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조성했다. 이후 2019년 11월 속리산 집라인 준공, 2021년 4월 속리산 스카이트레일과 6월 속리산 모노레일 준공했다. 
군 관계자는 “속리산 테마파크는 우국이세촌 준공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보은군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후로도 지속성장 가능한 동력사업을 발굴해 관광객 1천만명이 찾는 중부권 최대의 관광 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말티재 권역 사업을 주도해온 정상혁 군수는 이날 준공식에서 “속리산 권역 개발 사업은 이것으로 끝을 맺는 것 같다”며 “되돌아보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축사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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