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초등학교(교장 전순억)에서는 지난 18일~19일 1박 2일동안 온가족 주말 캠핑을 펼쳤다.
이번 온가족 캠핑에는 총 13가족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10가족은 1박 2일 숙박에도 함께해 ‘우리 모두’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캠핑은 가족과 함께 하는 아랑어랑(아이랑 어른이랑) 주말 초록동아리 활동 의 하나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연을 품고 함께 성장하는 내북초등학교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한 학기 4번씩 주말을 이용해 내북 가족들이 함께 모여 목공, 전래놀이,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18일 오전에는 가족별로 2시간 동안 목공교실에서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있었던 목공교실 첫 시간에 계획한 대로 필요한 목공 용품 제작을 시작한 가정도 있었고, 목재를 다루는 기본기를 다지는 가정도 있었다.
오후 2시가 되면서 온 가족이 본격적인 캠핑 프로그램이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유초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된 온가족 전래놀이 마당이 먼저 펼쳐져 온가족이 하나되어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비가 올 것에 대비해 일부는 강당 안에 가족별 텐트를 설치하고 밖에서는 내북 학부모회에서 특별히 준비한 고기를 굽고 밥을 지어 맛있게 나누어 먹은 저녁은 너무도 정겨웠다.
밤이 되면서 아마추어 천문관측 교사 동아리에서 천체관측과 강의가 있었고, 이를 배운 아랑어알 초록동아리들은 밤늦게까지 은하수를 관측하며 우주의 신비를 느꼈다.
이번 학기 주말 초록동아리는 오는 7월 2일 주말 초록동아리(목공교실)와 7월 16일(목공교실+온가족캠핑) 2회가 예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