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가고리, 마을잔치로 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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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가고리, 마을잔치로 화합 다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6.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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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 이장 동생 박완희씨 ‘청주시의회 의원 당선’
마을잔치를 마친 주민들이 더욱 화합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마을잔치를 마친 주민들이 더욱 화합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산외면 가고리애향회(회장 이우성)가 지난 4일, 마을잔치를 열고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이 자리에는 마을주민과 고향을 떠나 전국 곳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출향인 등 50여명이 함께해 마을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청주시의회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박광희 이장의 동생 박완희 의원이 참여해 회원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이우성 회장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고향은 잊을 수가 없다”며 “고향을 기억하고 한 번이라도 더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 매년 마을잔치를 열고 화합을 다지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우성 회장은 일찍고향을 떠나 학업에 열중한 후 공직에 합격해 산림청에서 근무후 퇴직했고, 초대회장을 지낸  노재복씨는 병무청 재직당시 장안면 사회복무연수원 보은설립을 성사시킨 주력자로 알려졌다.
 박완희 의원은 “고향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것”이라며 “ 앞으로도 기회만 되면 자주 찾아올 것이고 고향 보은과 관련된 일이 있으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고리주민과 출향인들은 오랫동안 ‘가고리청년회’를 결성해 운영하면서 마을의 애경사를 돌보아왔으나 모두가 고령의 나아가 되면서 6년전인 2016년 ‘가고리애향회’로 명칭을 바꾸고 가고리가 고향인 이들을 회원으로 구성하고 있다.
  가고리는 70년대 까지만해도 40세대 12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많은 이들이 고향을 떠나고 고령의 주민은 세상을 달리해 현재는 20세대에 4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 마을 이씨는 과거에 급제해 관직 생활을 하던 이인백(李寅白) 선생이 퇴직후 미원에 거주하다 이곳으로 이주해 들어오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사람들이 국사봉(해발570m)이라 부르는 뒷산을 넘으면 청주시 미원으로 미원면에서는 이산을 옥화봉이라 부르고 있어 이산의 이름을 국사봉으로 공식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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